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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문장의 도치란?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의 순서를 바꾸는 것을 도치라고 부릅니다. 단어의 순서가 뒤집어졌다는 뜻에서 붙은 말입니다. 도치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셋이 있습니다.

첫째는 부정어 도치구문이고, 둘째, 강조를 위한 도치, 그리고 세째, 문장 균형상 이루어지는 도치입니다.

첫째, 부정어 도치구문이란 부정의 부사어가 문장의 맨 앞에 나올 때, 즉, 부정어를 강조하기 위해 맨 앞에 부정어를 쓸 때 주어와 동사의 순서를 의문문처럼 바꾸어야 합니다. (필수)

이것을 부정어 도치구문이라고 부릅니다.

* Never did I dream that he would pass the exam. ( = I never dreamed that he would pass the exam)

  나는 그가 시험에 합격하리라고는 전혀 꿈도 못 꾸었다.

이경우에는 반드시 주어와 동사의 순서를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각종 시험에 자주 출제됩니다.

I didn't realize the fact until then. 그 때까지 나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 때까지(until then) 아니었다(not)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문장의 앞으로 보낼 때,

not과 until을 붙여야 하고, 이것이 부정의 부사어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문장을 도치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Not until then did I realize the fact.로 써야 합니다.

I little dreamed that he would pass the exam.

*little은 '거의 ~하지 않다'라는 부정어입니다.

이 문장도 부정어 little을 강조하기 위해 문장의 앞으로 보내면,

Little did I dream that he would pass the exam.이 됩니다.

그 뜻은 이러합니다: 그가 시험에 합격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러한 부정의 부사에는,

hardly, scarcely, ralely, barely, little, seldom이 있고,

(모두 다 '거의 ~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selom은 '좀처럼 ~하지 않다')

only도 접속사를 꾸밀 때에는 부정어로 취급하여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We realize the impotance of health only after we lose it.

Only after we lose health do we ralize the importance of it.

우리는 건강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둘째, 강조를 위한 도치란 강조하고자 하는 어구를 문장의 맨 앞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주어와 동사의 도치가 일어납니다.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원래는 The word was in the beginning.) ***여기의 was는 '였다'가 아니라 '있었다'는 뜻!

 

세째, 문장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도치입니다. 주어에 비해 보어가 지나치게 길 때, 보어를 주어자리에 쓰고,

주어는 보어자리, 즉, be 뒤로 옮겨갑니다.

but of far greater importance are the development of intellectual curiosity and the realization that the acquisition of knowledge is pleasurable.

이 문장은 보어에 비해 주어가 워낙 길기 때문에, 문장의 균형을 위하여,

상대적으로 짧은 보어는 앞으로 보내고, 너무 길어 독자에게 부담을 주는 주어를 뒤로 돌린 것입니다.

첫째의 경우와 달리 주어와 동사의 도치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주어와 보어가 위치를 바꾼 것입니다.

are 뒷부분 전체가 주어부이며, the development가 주어, of intellectual curocity and the relization은 주어를 수식하는 형용사구' 그리고 that 이하는 realization의 동격절입니다.

but 다음의 of far greater importance가 보어입니다. (= far more greatly important)

주어와 보어의 위치가 바뀐 것은 읽는 사람을 배려한 조치입니다. 도치시키지 않으면,

but the development of intellectual curiosity and the realization that the acquisition of knowledge is pleasurable are of far greater importance. 이렇게 되는데,

이런 복잡한 문장을 과연 어렵지 않게 파악하고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지요?

종합하면, 도치는 결국 읽는 사람의 이해를 배려한 것이기 때문에 주어+동사의 순서에 너무 매몰되지 마세요. 우리말에서도 말로든, 글로든 도치가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잖아요? 영어도,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당!

주어+불완전동사+형용사보어 또는 주어+완전자동사+부사구에서 언제든지 도치는 자유롭게 일어납니다. 강조를 위한 도치를 떠올려 보세요. 강조는 글쓰는 이의 마음이니 도치도 글쓴이의 자유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에 말한 부정어 도치구문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