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분사구문

with a brutal staring sun pouring down rays ...

"잔인하게 노려보는 태양이 광선을 쏟아내는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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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의 보어인 분사입니다. with가 접속사가 아니라서 뒤에 동사를 쓰지 못합니다.

이런 것을 with 분사구문이라고 부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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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가 들어간 표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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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 with 분사구문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with 부대상황, 동시동작이라고 강조합니다. 분사 구문도 헷갈려하는 사람들에게 이 설명은 참 알아 듣기 어렵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매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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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는 기본적으로 '~와 함께'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with 뒤에 오는 명사, 즉 with의 목적어인 명사 뒤에 또 이 명사를 설명하는 말이 얼마든지 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with 표현은 '명사가 ~하는 상황에서/상태로'의 의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뒤따르는 구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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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th 명사 형용사

He was sleeping with the door open. 문이 열린 채로 (open은 형용사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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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ith 명사 현재분사

She went out for a walk with her dog following her. 개가 뒤따르는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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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ith 명사 과거분사

He was siting with his eyes closed. 눈이 감긴 상태로(즉, 눈을 감은 채 ㅡ closing he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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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ith 명사 <전치사 명사>

She was born with a gold spoon in her mouth. 금수저가 입 안에 있는 상태로, 즉 입에 금수저를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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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ith 명사 부사

They stood there with their hats off. 모자가 벗겨진 채, 즉모자를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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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 남은 것은 <with 명사 과거분사> 구문에 쓰인 그 "과거분사"의 "뜻"을 규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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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분사는 "이미 그 일이 이루어졌다"는 의미에서는 "과거"분사입니다. 바로 <have(has) + 과거분사>에서의 과거분사입니다. 분명히 "지금 ~한 상태다"라는 능동의 뜻입니다. 이점은 잘 아시죠? (I have done with the work. 나 그거 끝냈어 / I have come here. 나 여기 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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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런데, 타동사의 과거분사는 be와 만날 때, 그리고 동사와 따로, 혼자 쓰일 때는 "~되다"라는 수동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Grammar 문법/어법>입니다. <be+과거분사>를 수동태라고 부른다는 것, 잘 아실 것입니다. 또 수동분사구문이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둘 다 같은 얘기입니다. "~되다"라는 의미를 갖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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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적으로, with는 접속사가 아니니까 동사를 쓸 수 없는 것이고, 그러니까 동사 없이 홀로 쓰인 과거분사는 "~되다"라는 수동의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약속의 체계(문법)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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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언제 과거분사를 쓰느냐? 매우 간단합니다. "~를 ...하다"라는 동사(이것을 타동사라고 부릅니다) 뒤에 "~를"에 해당하는 명사(목적어)가 없을 때에는 "~되다"란 의미로 과거분사를 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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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문 2)에서 with her dog following her를 동일한 의미로 바꾸면 with herself followed by her dog(자기 자신이 개에 의해 뒤따라지는 상태로)가 됩니다. 전체 문장의 주어가 She(= herself)이므로 굳이 with herself가 필요 없어 이것을 빼버리면 followed by her dog만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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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를 <수동 분사구문>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3)에서 with his eyes closed는 바로 이러한 구조와 같은 것일 뿐 다른 규칙이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이 감겨져 있다"는 단순한 뜻입니다. with가 있든 없든 명사와 그 뒤의 어구는 <주어 - 술어>관계에 있는 것이지요.